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펜하겐 해석 (문단 편집) === 관측 === 관측을 할 때, 계는 '''반드시''' 관측장치와 상호작용을 한다. 어떤 특정 물리량을 측정할 때, 파동함수는 해당 물리량을 기준으로 고유 상태로 정렬되며, 불확정적 관계를 지니는 물리량의 정보는 파괴되는 비가역적 변화가 일어난다. 첫 번째 관측자가 운동량을 정확하게 측정한 직후, 두 번째 관측자가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면 첫 번째 관측자가 얻은 운동량에 대한 정보가 파괴된다. 두 번째 관측 직후에 세 번째 관측자가 다시 운동량을 측정하면 이미 파동함수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운동량의 정보가 파괴되어 첫 번째 관측자와 다른 운동량을 얻는다. 그리고 운동량의 정보를 얻었으니, 이번에는 두 번째 관측자가 측정한 위치에 대한 정보가 파괴된다. 다만 두 번째 관측자가 위치가 아니라 운동량을 측정하면 첫 번째 측정과 똑같은 운동량을 얻을 수 있고, 세 번째 관측자도 운동량을 측정하면 첫 번째와 두 번째 관측자가 측정한 운동량을 관측할 수 있다. 이 경우, 위치정보는 계속 파괴된 상태이나, 첫 번째 관측자가 운동량 정보를 취득하는 순간 해당 운동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파동함수로 재정렬되었기 때문이다. 관측자(이 경우 관측장치가 해당된다)의 개입으로 파동함수가 가지고 있던 정보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.[* 수식상에서 연산자는 해당 물리량을 관측하려는 관측자에 대응된다.] 관측자의 정의에 대해서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다. 윗 문단에서 이미 관측자=관측장치 라고 되어있으므로 관측자가 통상적인 관념상의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. 인간의 눈이 되었건, 관측 장치나 장비가 되었건 들여다 보고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측자이다. 더 엄밀한 정의에서의 관측자는 관측 당하는 대상물(예를들면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고양이) 그 자체를 제외한 모든 것이 관측자이다. 비유해서 설명하자면, 우리가 보지는 못 했지만, 고양이가 상자 안에 갇혀 있는 것이 답답해서 몸을 한번 털었고 그렇게 몸을 터는 바람에 고양이 몸에 붙어있던 박테리아가 하나 떨어져 나와 그 상자 안에 있다면 그 박테리아는 관측자가 된다. 우리가 거시 세계에서 양자역학적 현상을 볼 수 없는 이유도, 그래서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. 현실 거시 세계에서는 관측 대상을 제외하고 관측자가 1도 없는 상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. 태양 빛을 쬐고 있다면 그 태양 빛이 바로 관측자이기 때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